가스라이팅 화법, 사회에 나간 20~30대 라면 꼭 알아야 하는 예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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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가스라이팅 화법, 사회에 나간 20~30대 라면 꼭 알아야 하는 예시 모음

 

나는 평소 사람들과의 대화나 관계 속에서 상대방으로부터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그럴 때마다 내가 그런 말을 들을 만큼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건지 의아할 때가 많다. 그러던 어느 날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나처럼 타인의 감정 또는 상황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해석하며 판단하는 일명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비단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만연해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렇다면 왜 유독 젊은 세대에게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심리학 용어인 가스라이팅은 주로 연인이나 가족, 친구 간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직장 상사나 동료, 심지어 부모 자식 간에도 빈번히 일어난다고 한다. 특히 피해자는 가해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정서적 학대를 당하면서 점점 자기 확신을 잃어간다. 그로 인해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문제가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모든 인간관계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그래야 서로 상처받지 않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상대의 마음을 헤집어 놓는다면 그건 분명 잘못된 행동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 누군가로부터 끊임없이 조종당하고 있다면 당장 멈추길 바란다. 더 이상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가스라이팅 화법 예시 10가지



우리 모두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말 “너한테 그런 일이 일어난 건 너 잘못이야” 혹은 “네가 예민한거야”라는 식의 대화 방식을 자주 접해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대화방식을 바로 가스라이팅 이라고 한다. 상대방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하여 자신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다. 하지만 정작 당하는 사람은 본인이 피해자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가해자와의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가스라이팅 화법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로 ‘나는 네 편이야’ 라는 말이다. 얼핏 들으면 위로 해주는 따뜻한 말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상대의 감정을 이용해 조종하려는 의도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내가 널 잘 알아’ 라고 말하며 모든 비밀을 털어놓으라고 강요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넌 너무 예민해’ 라며 비난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앞서 말한 세 가지 유형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래는 가스라이팅 화법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의 입버릇이다.

넷째, 너가 문제인 거야.

다섯째, 그건 원래 그래. 

여섯째, 나는 항상 옳다. 

일곱째, 나만 믿어. 

여덟째, 시키는 대로 해. 

아홉째, 미안하다고 말하지 마. 

열 번째, 사랑하니까 그러는 거야.

 

이런 화법을 쓰는 사람의 의도

 

이러한 가스라이팅 화법은 상대방을 지배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상대방의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강요하는 것이다. 이러한 가스라이팅 화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대처법

 

가스라이팅 화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상대방과 대처할 때는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거나, 그와 같은 화법을 사용하지 않고 객관적인 사실을 들어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주장을 수용하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 반응하지 않고, 객관적인 사실을 제시하며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거나, 자신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경우에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스라이팅 화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가능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 연인 등 가스라이팅 화법을 사용하는 상대방과 거리를 두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상대방의 화법을 이해하고, 그것을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의 화법을 이해하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 객관적인 사실을 제시하며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의 주장이 불합리하거나 불쾌하다면, 이를 분명하게 거절하고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