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 6회 육군창업경진대회 참가하기 - 1) 팀원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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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군대에서 창업하기

[1] 제 6회 육군창업경진대회 참가하기 - 1) 팀원을 만나다

 

내가 막 입대했던 2021 1월.... 훈련소에서 받았던 '소중한 나의 병영일기' 통칭 '소나기'

그 맨 뒷면엔 국방일보가 있었고 거기엔 '육군창업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장병 팀들이 나와있었다.

입대하기 전부터 사업에 관심이 있었던 나는 '와...! 이건 군생활 중에 무조건 참여할거야!!' 라는 생각과 다짐이 절로 들게되는 대목이었다.

 

그렇게 3월 후반기 교육을 마치고 자대로 가고 나는 그 생각을 까맣게 잊고 있을 즈음 복도에 있는 중앙 게시판에

'제 5회 육군창업경진대회' 공고가 떴다. 당시 6개월만에 들어온 신병이여서 선임들과의 차이는 까마득해 모두 상병, 병장라인이고

일병 1호봉 짬찌였던  난 같이 해보자고 이야기할 생각이 나지 않았고 사업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던 선임조차도

참여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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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은 속절없이 지나가고... 짬찌 일병이었던 난 짬찌 상병 1호봉이 되었고 신병들이 우수수 들어왔다.

그 중 아주 똘망똘망하고 배우고자하는 욕구도 넘치고, 군대의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어하는 멋진 친구가 신병으로 들어왔다.

무슨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을까 이야기는 군대에도 여러가지 공모전을 참여할 수 있다는 이야기로 흘러갔고 그 중

내가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거의 반포기 상태에 있었던 '제 6회 육군창업경진대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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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혹시 창업에 관심 있어?"

후임: "예, 저 대학교 다닐 때 실제로 창업쪽에 발을 담그고 있던 친구들도 있어서 저도 관심 있었습니다."

나: "그래? 내가 이 공모전 훈련병 시절부터 하고 싶었는데 할사람이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거의 반포기 상태였거든. 같이해보자"

후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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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즉석으로 우리 창업 팀 '안전모드'는 만들어지게 되었고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곳으로 발을 들였다...